2,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이례적으로 강한 한파가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'북극 한파'로 불린 현상의 원인은 바로 온난화입니다. <br /> <br />북극 기온이 상승하자 극지방의 한기를 가두고 있던 극 제트가 약해지면서 한기가 중위도까지 밀려 내려온 것입니다. <br /> <br />12월 시작부터 나타난 한파, <br /> <br />그리고 일주일째 이어진 두 번째 한파도 북극 한기가 원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확장하는 한기 바로 오른쪽으로 상층 고기압이 강하게 저지선 역할을 하는, '블로킹' 현상이 나타나며 한파가 오래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쌓이며 추위가 더 심해지고 길어지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박정민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(동쪽이) 완전히 고기압에 막혀 있고 우리나라 북쪽 고위도 지역에 찬 공기를 동반한 절리 저기압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우리나라 쪽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고….] <br /> <br />한파가 조금 누그러지면 눈구름이 내륙으로 들어오며 서울에도 많은 눈이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한파가 심하면 서해안과 제주도에 폭설이 쏟아지지만, 서울은 맑은 날씨를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시 북극 한파가 시작되며 서울 하늘이 밤사이 맑게 개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이번 휴일까지는 북극 한파와 블로킹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날씨는 유동적이지만, 예년보다 이례적으로 추운 12월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122215041644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